"음악적 성장" 시그니처, 청량함 가득한 '그해 여름의 우리'(종합)

시그니처/C9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시그니처가 청량함이 가득한 늦여름송으로 컴백한다. 발랄했던 이전 앨범에 비해 성숙함을 한 스푼 더했다.

시그니처는 29일 오후 4시 네 번째 EP '그해 여름의 우리'(Us in the Summ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는 같은 소속사인 가수 윤하가 맡았다.

멤버들은 "이번 곡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이전 앨범과는 다른 새롭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상큼발랄하고 청량감이 가득한 노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7개월만의 컴백으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해 여름의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혼란스럽지만 숨차게 달리고 있는 청춘의 한복판에 놓여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아주 사소한 사랑의 이야기부터, 마음 가는 대로의 이별, 그리고 내밀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녀들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안녕, 인사해'(Smooth Sailing)는 히트 메이커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작곡에 참여한 팝 넘버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악기들의 조화로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며, 소녀들의 아주 사소한 사랑의 시작, 아주 부드럽고 서서히 스며가는 설레는 마음을 청량하고 귀여운 가사로 표현했다. 시그니처 멤버들의 보컬 배리에이션을 듣는 재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그니처/C9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멤버들은 라이언전과의 작업에 대해 "녹음 과정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며 "우리 멤버들과 긴 시간 미팅을 했었는데, 우리에게 용기를 많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를 포함해 '어젯밤 이야기'(Mess With My Mind), '쏘리 쏘 쏘리'(Sorry So Sorry), '리틀 미'(Little Me)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우리와 어울리게 하기 위해 작곡가 분들과 상의도 많이 했다"며 "우리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의견을 드렸다"며 "공개되지 않은 의상이 있는데 열심히 만든 콘셉트를 보여드렸더니 대표님께서 의견을 반영해주셨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차별점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여름 끝의 날씨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음악을 더욱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멤버 지원은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과감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음악활동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애정어린 시선으로 우리를 봐주는 팬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처음으로 계절감있는 곡으로 활동하게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의 여름 노래를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