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바뀐 외인·기관 수급...엘앤에프, '2차전지 주도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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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종의 투자심리에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엘앤에프의 실적이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고, 연내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부진한 실적이 4·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우로 본다면 긍정적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에는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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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업종의 투자심리에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엘앤에프의 실적이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엘앤에프가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2차전지 투자 포트폴리오로 언급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20만1000원이던 엘앤에프의 주가는 이날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17.66% 올랐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다. 외국인은 지난 21일 이후 334억4400만원의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18일 1657억원어치를 내다 판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기관도 지난 16일부터 지금까지 521억46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실적 쇼크를 겪으면서 투심이 차갑게 식었다.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3% 급감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이다. 부진한 양극재 출하와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최근 하반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2차전지 업종 내에서도 성장세에 비해 기업가치 상승이 제한됐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리튬 가격의 예상치 못한 급락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내년부터 마진 스프레드의 정상화와 고객사 다변화, 전구체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엘에스(LS)와 45대 55의 지분구조로 합작사를 설립,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전구체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통상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2년 후 실적을 선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이익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출액 둔화는 판가 하락에 의한 것으로 모든 양극재 업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양극재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주가 강세의 전제조건"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실적발표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계약에 대한 내용을 조만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하반기 코스피 이전상장을 언급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고, 연내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부진한 실적이 4·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우로 본다면 긍정적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에는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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