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관, 스팸 전화로 정상 운영 안 돼"…중·일 전화전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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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일본 주재 중국 공관을 대상으로 한 항의 전화 등이 빗발치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일본 주재 중국 영사관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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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정은지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주재 중국 공관을 대상으로 한 항의 전화 등이 빗발치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일본 주재 중국 영사관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일본 측에 "법에 따라 주일 중국 공관, 재일 기관·기업·시민은 물론이고 일본으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TBS에 따르면 주일 중국 대사관은 "정상적인 운영에 방해받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중국 측의 피해 주장에 앞서 지난 24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대량의 스팸 전화가 걸려 오고 중국 내 일본 관련 시설에 투석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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