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관, 스팸 전화로 정상 운영 안 돼"…중·일 전화전쟁(상보)

권진영 기자 정은지 기자 2023. 8. 29.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 주재 중국 공관을 대상으로 한 항의 전화 등이 빗발치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일본 주재 중국 영사관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양국 대사관에 스팸 전화 빗발쳐
우장하오 신임 주일 중국대사가 28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정은지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주재 중국 공관을 대상으로 한 항의 전화 등이 빗발치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일본 주재 중국 영사관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일본 측에 "법에 따라 주일 중국 공관, 재일 기관·기업·시민은 물론이고 일본으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TBS에 따르면 주일 중국 대사관은 "정상적인 운영에 방해받고 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중국 측의 피해 주장에 앞서 지난 24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대량의 스팸 전화가 걸려 오고 중국 내 일본 관련 시설에 투석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