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범행 전날엔 지하철 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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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범행 전날인 2일 흉기를 소지하고 지하철에 탑승해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다 포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최원종은 범행 전날인 2일 오후 7시경 미리 준비한 흉기 2점을 소지하고 야탑역, 서현역, 미금역 등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원종은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다 범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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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최원종은 범행 전날인 2일 오후 7시경 미리 준비한 흉기 2점을 소지하고 야탑역, 서현역, 미금역 등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원종은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다 범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종은 이에 대해 “사람이 많고 무서워 범행하지 못했다”며 “나를 힘들게 해 죽게 만들거나 암에 걸리게 할 스토킹 세력을 범행 전날엔 발견하지 못했다”고 추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차량으로 인도를 덮치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담수사팀(팀장 송정은 부장검사)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을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상검사 결과 최원종이 망상 증세를 보였지만 심신 미약 상태는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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