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보이즈 측 “무단이탈 유준원 처음부터 활동 의지無, 손해배상청구”[직격인터뷰]

황혜진 2023. 8.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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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바이벌 '방과후설렘 시즌 2-소년 판타지'(이하 '소년판타지') 측이 그룹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였던 유준원의 무단이탈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8월 29일 뉴스엔에 "유준원이 '소년판타지' 1위를 기록한 이후 돌연 데뷔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바이벌 참가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뷔하는 것을 전제로 출연하며 데뷔조로 선발될 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제작사 측과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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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서바이벌 '방과후설렘 시즌 2-소년 판타지'(이하 '소년판타지') 측이 그룹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였던 유준원의 무단이탈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8월 29일 뉴스엔에 "유준원이 '소년판타지' 1위를 기록한 이후 돌연 데뷔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바이벌 참가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뷔하는 것을 전제로 출연하며 데뷔조로 선발될 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제작사 측과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펑키스튜디오 법률 대리인은 "부속합의서 체결 과정에서 계약을 맺는 당사자들 간 당연히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당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일반적 매니지먼트 전속계약 규정에 따라 유준원과의 부속합의서를 작성했다. 추후 유준원 측의 요구사항 13가지를 추가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도 표시했으나 유준원은 이마저도 거절한 것"이라며 "당사가 부당한 조항을 강요했다는 유준원 측 주장은 허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준원이 펑키스튜디오의 계약상 추가 수용 의사와 상관없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처음부터 데뷔를 할 의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초래한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펑키스튜디오 법률 대리인은 "주식회사 입장에서는 데뷔조였던 참가자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고, 주주의 권리 역시 침해됐다. 투자자마다 투자금액이 상이해 손해배상청구 금액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준원은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12인조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는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을 요구했고, 수정을 요구하자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다.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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