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풍요로운 캠핑문화 향유”…기장서 ’캠핑페스티벌‘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3. 8. 29. 16: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관읍-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 독거노인 ‘봉사활동’ 
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성료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

2023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이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기장군이 캠퍼를 모집한다.

기장군은 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기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온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축제다.

올해는 장안읍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열리는데, 풍요로운 캠핑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 평가다. 기장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약 150사이트 규모의 캠핑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사이트 당 2만 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1차(기장군민), 2차(일반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1차는 30일 오후 3시부터 9월4일 오전 9시까지, 2차는 9월4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노래경연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참가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군민들과 부산시민들을 포함한 많은 캠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 정관읍-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 독거노인 '봉사활동' 

기장군이 최근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과 집안의 위생 상태가 취약한 관내 저소득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7일 독거노인을 찾아 집안 곰팡이 등을 제거하고, 집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노인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

가족관계가 단절돼 부양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뇌경색과 청각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청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 집안 곳곳에 발생한 곰팡이와 장기간 쌓아둔 각종 쓰레기 등으로 위생상태가 심각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현실을 마주하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몸이 아파 집안을 잘 돌보지 못했는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태관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 회장은 "연일 폭염으로 생활하기 힘든 열악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송영종 정관읍장 직무대행은 "주거환경 정비에 참여해 주신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 모든 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민·관이 협력하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성료

기장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여름 축제다. 2012년 최초 개최한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기장군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 날에는 2023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9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마술공연, 난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양산시에서 참석한 러브엔젤스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변대학가요제는 둘째 날에 진행됐다.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가요제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실력파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대학생들의 열정이 여름 바다를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대학가요제의 영예의 대상은 경희대학교 박해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지올팍, HYNN, 정세운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으로 지역주민과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면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는 시각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축제"라면서 "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 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여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