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연봉 63억 포기하고 떠난다... 무리뉴의 AS로마 임대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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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로멜루 루카쿠(30)가 AS로마(이탈리아)로 임대이적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로마는 옵션을 포함해 8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첼시(잉글랜드)에 지불하고, 루카쿠를 임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며 "루카쿠도 이적을 위해 엄청난 급여를 삭감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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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로마는 옵션을 포함해 8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첼시(잉글랜드)에 지불하고, 루카쿠를 임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며 "루카쿠도 이적을 위해 엄청난 급여를 삭감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루카쿠는 첼시에서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받을 수 있었지만, 로마에선 연봉 750만 유로(약 107억 원)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쿠는 무려 63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포기하고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루카쿠였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임대생활을 보낸 루카쿠는 여전히 원 소속팀 첼시에서 자리가 없었고, 올 여름 새로운 행선지와 관련해 여러 소문이 돌았다. 애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인터밀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인터밀란도 루카쿠와 계약을 준비했다.
그런데 루카쿠가 배신을 때렸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루카쿠가 인터밀란의 라이벌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개인합의를 이뤄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쏟아냈다.
배신감을 느낀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고, 유벤투스도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루카쿠는 갈 곳이 없어졌다.
이때 손을 내민 곳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였다. 로마는 핵심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내년 3월쯤이나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자가 필요해진 로마는 루카쿠를 1년 임대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맨유를 이끌었을 때 루카쿠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사용법을 알고 있다.
루카쿠도 그때의 좋은 기억 덕분인지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는데도, 이를 뿌리치고 로마행을 택했다. 연봉 일부를 포기하면서까지 강력히 이적을 원했다.
그런데도 첼시는 루카쿠를 쓸 마음이 없었다. 부진도 부진이지만, 루카쿠가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폭탄 발언해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루카쿠는 유망주였던 2011년~2014년에도 첼시 소속이었다. 당시 치열한 주전 경쟁 탓에 에버턴(잉글랜드)으로 팀을 옮겼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첼시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루카쿠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앞으로 루카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마음이 상한 건 루카쿠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인터밀란도 마찬가지다. 대체자가 필요해진 인터밀란은 오스트리아 베테랑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해 루카쿠의 공백을 메웠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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