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가짜뉴스 힘 잃고 집단지성 힘 얻어"

이도운 대변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
"국민 정서적 우려 해소에 최선 다하겠다" 강조

▲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29일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 “예상했지만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치적인 공격이나 이런 것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우리 어민들을 위해서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했다”고 전하며 “이제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의 집단 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아울러 “국민과 기업은 물론이고 수산물 소비 확산에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아직도 우리 국민 사이에 정서적 우려는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