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성장 선도'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

경남 방위산업 육성·경쟁력 강화 자문기구
연구소 등 18개 민·산·학·연·관 전문가 구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9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촉식 및 첫 회의에 참석한 김병규(앞줄 가운데) 경제부지사와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방위산업 관련 학과 교수, 기업 임원, 연구기관, 군 관련 기관, 도의원 등 방위산업 관련 전문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 소속은 ▲경상남도의회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업연구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테크노파크 ▲육군종합정비창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위아㈜ ▲SNT다이내믹스㈜ ▲㈜아인스스카이다.

특히, 방산 분야 경험이 풍부한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도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경남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출범했으며, 앞으로 ▲방위산업 종합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시행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위산업 육성사업의 위탁 및 지원 ▲방위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경남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유치 추진사항 ▲2023년 경남 방산육성사업 안내 및 2024년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9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참석 위원들은 토론에서 경남 방위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역 민·산·학·연·관·군 협의체인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상생협력하며 경남 방위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방위산업은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 부흥을 이끌 또 한 번의 기회다"면서 "부품 국산화를 담당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 경남의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역량 결집이 필수적이며, 경상남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첫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향후 경상남도 방위산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는 민선8기 핵심 과제이자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2023~2027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방산 지원 생태계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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