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타박’ 플럿코+‘피로’ 함덕주, 1군 말소..염경엽 감독 “김윤식 등 대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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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가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와 함덕주를 1군에서 말소하고 김윤식과 이지강을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이 생각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주어진 조건으로 치를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김윤식 등 대안들을 준비하고 있었으니 대안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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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플럿코가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와 함덕주를 1군에서 말소하고 김윤식과 이지강을 등록했다. 지난 26일 NC전에서 부상을 당한 플럿코는 결국 이탈했다.
경기 당시 베이스 커버 도중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플럿코는 좌측 골반뼈 타박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4-5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정규시즌 마지막에는 돌아와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플럿코의 빈자리는 김윤식이 채운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은 좋아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충분히 좋아지도록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덕주는 피로가 쌓였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는 오랜만에 많은 이닝을 던졌다. 그래서 회복이 늦다. 아예 10일을 쉬는 것이 남은 시즌에 낫다고 판단했다. 더 나쁜 상황이 오기전에 예방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후반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시즌 LG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였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2경기가 좋지 않았다. 그게 조짐이라고 봤다"며 "아시안게임 기간 고우석이 빠지는 것도 대비해야 한다. 지금 몇 경기보다 마지막 30경기가 더 중요하다. 그 때는 아픈 선수들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창원 원정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며 2위 KT와 승차가 3.5경기까지 좁혀졌다. 더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주축 투수 두 명이 이탈한 것. 아시안게임에도 주축 선수들이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이 생각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주어진 조건으로 치를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김윤식 등 대안들을 준비하고 있었으니 대안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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