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 확정…총 116경기, 더블헤더도 열린다

프로야구 우천 취소 등에 따른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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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 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2연전이 폐지되고 3연전 체제로 편성되면서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6경기 등 116경기다.

잔여 경기는 오는 10월 10일(화)까지 펼쳐진다. 29일부터 9월 7일(목)까지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2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고,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

9월 8일(금)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경우는 다음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2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10월 11일(수) 이후로 추후 편성된 경기 중 동일 대진이 있을 경우에는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 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3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돼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부터 우선 편성된다.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 가능하다. 단, 10월 11일(수) 이후 재편성되는 경기는 연전 제한없이 편성된다.

추석 연휴 직전 이동 혼잡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8일(목) 경기는 17시에 개시된다. 10월 2일(월)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4시에 개시된다(지정되지 않을 경우 18시 30분 개시).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 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 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 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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