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얼리엔트리’ 김도연의 도전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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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얼리엔트리는 총 5명이었다.
건국대 3학년 김도연(21, 190cm)도 1년 먼저 드래프트에 도전한다.
점프볼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얼리엔트리 소식이 보도된 4명과 달리, 김도연은 그야말로 '깜짝 도전'이었다.
신주영과 이강현이 1라운드 판도를 흔들 얼리엔트리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김도연은 순위 추첨 결과와 트라이아웃 활약상에 따라 선발 여부가 갈릴 것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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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은 KBL이 29일 공시한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수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드래프트에서 얼리엔트리는 이강현(중앙대3), 이경도(단국대3), 표승빈(한양대3), 신주영(고려대2)까지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점프볼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얼리엔트리 소식이 보도된 4명과 달리, 김도연은 그야말로 ‘깜짝 도전’이었다. KBL 보도자료를 통해 김도연의 얼리엔트리 소식을 접한 동료도 있을 정도였다.
황준삼 감독은 “지원서 마감 1주일 전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 입장에서 고민되긴 했지만, 도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만약 선발되지 않는다 해도 4학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신주영과 이강현이 1라운드 판도를 흔들 얼리엔트리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김도연은 순위 추첨 결과와 트라이아웃 활약상에 따라 선발 여부가 갈릴 것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물론 과거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도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김도연은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나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최대한 나의 장점을 보여주며 프로 팀 관계자들에게 어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9월 14일 진행되며, 드래프트는 9월 21일 개최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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