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최우선..."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지원 예산 확보해야"

노진균 2023. 8.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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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 수립을 시에 촉구했다.

29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살아가기 위해 필수인 '물'과 '불'은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에 생명까지도 위협한다"고 운을 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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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 수립을 시에 촉구했다.

29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살아가기 위해 필수인 ‘물’과 ‘불’은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에 생명까지도 위협한다"고 운을 뗏다.

이어 "특히 일반주택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그 발생 빈도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다"라며, "취약한 심야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화재 조기 감지와 조기 진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기 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보급 확대를 통해 화재 발생과 인명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발표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동두천시의 화재 분야 안전수준 등급은 2021년 2등급에서 2022년 4등급으로 두 계단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의 하나로, 경기도 조례 개정에 상응하는 시 조례 개정의 미비로 인해 2019년 이후 일반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예산 편성이 전혀 없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1년도 경기도 사회조사 통계자료를 언급하기도 했다. "경기 북부권 평균 가구 소화기 설치율(76.9%), 주택 화재경보기 설치율(39.6%)보다 동두천시의 설치율이 낮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 어떤 예산 항목보다도 최우선적으로 먼저 세워져야 하는 것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예산"임을 역설하며, 지원 예산 조기 확보를 통해, 미지원 화재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계층에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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