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평통, 자유민주주의 입각한 평화통일 앞장서 달라"

영빈관서 제21기 간부위원들과 통일대화
김관용 수석부의장 등 61명에게 임명장 수여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새로 출범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위원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행사는 다음 달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들이 대통령과 통일철학, 통일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다.

간부위원들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포함해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 역량 결집에 애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통일대화에는 제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대표하는 국내외 지역별 부의장 및 협의회장을 포함해 운영위원, 분과위원장 등 간부위원 330명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평통은 제21기 출범을 계기로 해외 각계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동포 인재,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해외에서 거주 중인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이 행사에 참석해 윤 대통령에게 직접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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