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남희 개인전 '정화, 마음 담은 물'
박용규기자 2023. 8. 29. 16:27
김남희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정화, 마음 담은 물’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계원예고를 나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에서 도자예술을 공부하고 안양에서 도예가로 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도예를 기반으로 부조와 회화적 기법을 함께 아울러 현 시대에서 낯선 전통이된 정화수(井華水)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그의 작품 연작 ‘기원’은 보름달 아래 정화수를 떠놓고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상징적 모티브로 삼아 사발에 담긴 정화수를 빚은 형태를 표현했다.
그릇 모양으로 빚어내지만, 평면 부조에 가까운 작가의 작품은 ‘회화는 벽에 걸고, 도자기는 올려두고 담아둔다’는 재료와 매체에 고정된 관념을 전복시키고자 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 사람의 예술가, 그리고 엄마로서의 자아가 기원하는 마음을 담는 그릇의 형태로 드러냈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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