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농성·장외집회…민주, '오염수 방류 저지'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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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다음달 4일까지 '1박2일' 의원총회와 장외집회 등을 연이어 열면서 오염수 방류 저지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차 집중행동'을 시작한다.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돌입한 '1차 100시간 비상행동'에 이은 후속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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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여야 끝장 토론회·유럽 순방 등 추진
(서울=뉴스1) 문창석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다음달 4일까지 '1박2일' 의원총회와 장외집회 등을 연이어 열면서 오염수 방류 저지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차 집중행동'을 시작한다.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돌입한 '1차 100시간 비상행동'에 이은 후속 일정이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특별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결의문에서 민주당은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30일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후 수산업 종사자와의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목포역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시국 긴급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의총은 다음달 1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되며 이날부터 총괄대책위원회 차원의 국회 농성에 돌입한다. 또 31일에는 유엔(UN) 인권이사회 2차 국민 진정인단 접수 기자회견도 연다.
다음달 2일에는 오염수 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야권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1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다음달 9일에는 3차 범국민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3일에는 런던협약 당사국을 상대로 이재명 당대표의 친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4일에는 주요국 전문가를 초청해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회의를 연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야 끝장 토론회 △UN 정상회의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상회의 대응 △UN 인권이사회 총회 등 국제기구 대응 유럽 순방 △종교환경회의와 연석회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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