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월대 어도 장식한 서수상 공개… 이건희 유족 측이 기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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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29일 광화문 월대 어도 가장 앞부분을 장식한 서수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서수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를 통해 기증받은 석조감 2점이 소맷돌(돌계단 옆면의 마감돌) 받침석에 윗부재를 앉히기 위해 가공한 부분 모양과 크기가 같다고 봤다.
문화재청은 석조각 2점을 복원중인 광화문 월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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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문화재청이 29일 광화문 월대 어도 가장 앞부분을 장식한 서수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서수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수상은 민화 속 호랑이를 닮은 얼굴에, 용처럼 비늘 덮인 몸을 가진 상서로운 동물을 이른다. 어도 맨 앞에 한 쌍으로 세워졌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를 통해 기증받은 석조감 2점이 소맷돌(돌계단 옆면의 마감돌) 받침석에 윗부재를 앉히기 위해 가공한 부분 모양과 크기가 같다고 봤다. 또한 형태와 규격, 양식 등이 사진자료에 있는 과거 광화문 월대와도 일치했으며 광화문 해치상, 경복궁 근정전 월대의 서수상 등과 양식적으로도 유사한 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맷돌 받침석으로 추정되는 유구의 경우 가로 570㎜, 세로 1995㎜,에 이른다. 기증된 석조각은 가로 가로 570㎜,, 세로 1980㎜,에 달했다.
문화재청은 석조각 2점을 복원중인 광화문 월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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