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큐, ♥김나영 子 손 편지에 감동+눈물.. 진짜 가족이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연인 마이큐,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런던살이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본격 런던살이 시작! 런던 현지인 추천 맛집 가득한 나영이네 런던 이야기 ep. 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나영은 런던 3일차를 맞았다고 밝히며 “오늘은요. 지금 나가서 맛있는 팬케이크 같은 거를 먹을 거예요”라며 일정을 예고했다.

그때 아들 신우가 “콩벌레를 계단에서 키운다 했는데 저기 통 안에 담았거든요. 근데 아기를 낳았어요”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나영은 “오늘 그런 경사가 있었습니다. 콩벌레의 순산을 축하드립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나영은 이어 “오늘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고 자연사 박물관에 갈 거예요”라고 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곳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공룡 뼈가 전시가 되어 있다고 해요. 그거 보실게요”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김나영의 계획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자연사 박물관은 유명한 명소답게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던 것. 김나영은 “두 시간이 걸린다더라. 몰랐는데 예약하면 빠른 줄로 들어올 수 있다. 다시 예약해서 며칠 후에 오도록 하겠다”며 일정을 변경했다.

대신 사이언스 뮤지엄을 방문했다가 숙소로 돌아온 김나영은 첫째 아들 신우에게 런던에 방문한 소감을 물었다. 신우는 “진짜 좋다. 한국에서 못 보는 동물들이 아무 데서나 나타나서 신기하다. 감자튀김, 달걀 프라이, 달팽이도 다 크다”고 신나게 대답했다.

이에 김나영은 “신우 기억 속에는 런던이 첫 번째 외국이다. 런던에 신우랑 와서 너무 행복하다. 엄마 옛날에 배 속에 넣고 런던에 왔을 때 '아기가 태어나면 같이 런던에 와야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왔다”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다음 런던 여행 예고편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김나영과 두 아들은 생일을 맞은 마이큐를 위해 생일상과 편지를 준비했는데 이에 감동한 마이큐가 눈물을 쏟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