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인천에 유커 4만명 온다"…한한령 이후 최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의 인천 단체관광이 이뤄지면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 유커(중국인 관광객)로는 최대 인원이 될 전망이다.
시와 여우더 그룹은 내년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가 2026년까지 모두 4만명의 임직원이 인천에서 열리는 포상관광에 참가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여우더(優德) 그룹과 임직원 포상 행사의 인천 개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은 내년 상반기 항공기와 카페리 등을 이용해 6박7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의 인천 단체관광이 이뤄지면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 유커(중국인 관광객)로는 최대 인원이 될 전망이다.
시와 여우더 그룹은 내년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가 2026년까지 모두 4만명의 임직원이 인천에서 열리는 포상관광에 참가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본사를 둔 여우더 그룹은 의료기기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며 현재 7만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더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을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관광을 기획했으며 우수한 교통·관광인프라를 갖춘 인천을 최종 목적지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2016년 3월 중국 유통기업 아오란그룹 직원 6천명이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를 벌여 화제를 끌었다.
당시 행사장에는 50개 점포가 쉴 새 없이 튀겨낸 치킨 1천500마리가 공수됐고, 현장에서 소비된 500cc 맥주캔 무게만도 2.25t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지난 6월 인천항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1883 인천맥강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행사에는 대만·홍콩·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관광객 3천명이 참가해 인천의 인기상품인 닭강정과 맥주를 즐겼다.
s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