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오늘 저녁부터 일본 내 14개 공장 모두 가동 중단(종합)
![[도쿄=AP/뉴시스]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14개 공장 28개 생산라인 중 12개 공장 25개 생산라인 가동이 29일 오전부터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부터는 14개 공장 모두 가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일본 도쿄 소재 도요타 전시장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3.08.29.](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9/newsis/20230829161525108gorz.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14개 공장 28개 생산라인 중 12개 공장 25개 생산라인 가동이 29일 오전부터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부터는 14개 공장 모두 가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가동 중단 원인은 부품 발주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 장애다. 시스템 문제로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공장은 아이치(愛知)현 모토마치(元町)공장, 이와테(岩手)현 도요타 생산 자회사인 도요타 동일본 이와테공장 등이다.
29일 저녁부터는 후쿠오카(福岡)현 미야와카(宮若)시 미야타(宮田)공장, 교토(京都)부 오야마자키조(大山崎町) 다이하츠 공업 교토공장 등 2개 공장도 가동이 중단된다. 일본 내 14개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전면 생산을 멈추는 셈이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 사태로 도요타의 소형차 야리스, 코롤라 등 생산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도요타의 트럭 대기업 계열사인 히노자동차도 이날 도요타의 위탁 자동차를 생산하는 도쿄(東京)의 하무라(羽村)시 하무라공장, 엔진을 생산하는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 닛타(新田)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도요타가 부품을 구입하는 거래처 고지마(小島)프레스공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도요타의 일본 14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도요타는 이번 사태가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시스템 장애의 원인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가동 재개 시기는 알 수 없다. 30일 오전부터의 가동은 29일 저녁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포함해 원인 규명을 서두르고 있다. 경제산업상으로서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고 무엇이든 가능한 일이 있다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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