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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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아름답고 진실된 위로가 또 있을까.
스타가 되기 전, 무명 가수 이승윤을, 마침내 봄날을 맞이한 우리의 청춘을 스크린을 만난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 김아현)는 대학 졸업 후 '듣보인간'으로 지내고 있던 세 친구들이 '듣보인간'이었던 가수 이승윤의 노래에 반해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단 도전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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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누군가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데 나의 노래가 일조했다니...영광”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 김아현)는 대학 졸업 후 ‘듣보인간’으로 지내고 있던 세 친구들이 ‘듣보인간’이었던 가수 이승윤의 노래에 반해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단 도전을 담는다. 세 사람의 꿈이 네 사람의 거대한 도전으로 완성되는 리얼 청춘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감독은 무작정 그(이승윤)에게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겠다는 이메일을 보내고, 심지어 흔쾌히 제안에 응한다는 답장을 받는다. 그렇게 한 번도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적 없는 두 감독의 좌충우돌 ‘뮤직비디오제작기’가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을 해 볼 수 있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꼈을 땐 자신감은 고갈됐고, 용기는 동났다는 두 감독. 그런 자신들을 움직인 노래 한 곡, 그 미세한 움직임을 놓치지 말자고 되뇌이며 이 영화를 완성했단다. “우리 해 보자, 우리 뭐든 해 보자, 우리 뭐라도 해 보자”라고 서로를 다독이면서.
작품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이후, 제9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많은 관객들의 환호와 지지를 받았다.
김아현 권하정 감독은 “영화 공개 후 다양한 GV에서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온기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주인공 이승윤은 “처음 뮤직비디오 USB를 받았을 때 공연 날이었다. 일정을 소화하고 밤에 확인했다”며 “당시 비슷한 제안을 받았었다. 다 거절하다가 이들의 제안에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개봉까지 하게 돼 기쁘다. 마지막이라고 설정했던 시절의 감정을 웃으면서 음악인으로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운이 좋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꿈을 다시 꿔보겠다는 새로운 꿈의 형태가 나의 노래가 일조를 한 것이 영광스러웠다. 힘들고 보람을 느낄 타이밍인지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사활을 건 시점에 누군가의 불꽃이 함께 닿아서 더 커진 불꽃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러웠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우당탕 힐링 에너지,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오는 9월 6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7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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