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8조5천676억원 확보"…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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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도 관련 사업비 8조5천676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예산 증가율이 2%대에 머문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원대 확보는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가능하게 하려면 신규사업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예산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고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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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도 관련 사업비 8조5천676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비 확보액(최종) 8조3천65억원보다 3.1% 증가한 도정 사상 최대 규모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예산 증가율이 2%대에 머문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원대 확보는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확보액은 복지·여성 2조6천223억원, 산업·경제 1조9천13억원, SOC 1조6천97억원, 농업·산림 1조1천2억원, 환경 8천587억원, 소방·안전 2천604억원, 문화·관광 2천150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을 보면 사업 장기화로 사고위험이 크고, 생활 불편이 누적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1천402억원이 반영됐다.
도내 핵심 과학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의 2027년 완공에 필요한 420억원,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국립소방병원 공사비 692억원, 내륙의 해양과학문화 인프라로 주목받는 미래해양과학관 공사비 414억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선형 개량이 시급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 397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468억원,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 운영비 및 경기장 신축비 143억원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가능하게 하려면 신규사업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예산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고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2024년도 정부예산안을 12월 2일까지 심사해 확정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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