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강동원, 기획사 AA그룹 설립

강동원,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7년 동행 마침표
강동원 측 관계자 "AA그룹, 배우 영입 가능성 있다"

강동원 측이 AA그룹을 통한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국일보 DB

배우 강동원 측이 AA그룹을 통한 새 출발을 알렸다.

29일 강동원 측 관계자는 본지에 "강동원이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명은 AA그룹이다. AA그룹은 향후 배우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한 매거진 편집장 출신이 소속사 대표로서 강동원과 함께하는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공식입장을 통해 강동원의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강동원은 2016년 1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알렸으며 약 7년 동안 함께했다. AA그룹으로 새 출발을 알린 강동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강동원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늑대의 유혹'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반도', 드라마 '1%의 어떤 것' '매직'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