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집은 어디인가'…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열린다

한정원 인턴기자 2023. 8.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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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29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외 장단편 영화 50여 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동물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프로그램인 'SAFF 단편경쟁'에는 올해 84개국에서 685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전행사 'SAFF 피크닉'은 10월 3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T2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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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개최…10월19일~23일 진행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포스터(카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29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외 장단편 영화 50여 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메가박스 홍대와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에서 동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다. 카라 관계자는 "집을 잃고 떠돌며 '난민'이 된 동물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면서 "'동물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라가 공개한 영화제 포스터에는 외뿔고래, 북극곰, 바다코끼리, 순록, 펭귄 등 빙하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여러 동물이 지구상 마지막 얼음 조각 위에 간신히 모여 버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신설된 단편경쟁 부문은 한층 더 풍성한 작품 구성으로 돌아온다. 서울동물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프로그램인 'SAFF 단편경쟁'에는 올해 84개국에서 685편이 출품됐다.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는 22편의 작품들은 각각 상금 5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작품상과 관객상의 후보가 된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전행사 'SAFF 피크닉'은 10월 3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T2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 영화 상영, 펫티켓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카라 관계자는 "사전행사는 인간과 동물이 동등한 관객으로 함께 즐기도록 했다"며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의 자세한 소식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해피펫]

hangard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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