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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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교구본사 조계사가 동국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서울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조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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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1억 원 중 1천만 원, 종로구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교구본사 조계사가 동국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서울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조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이승현 신도회장, 윤상희 선임부회장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지정학 사무처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과 조계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는데, 이 날 47회를 맞이했다.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의 교구본사이자 총본산으로 이날 1억 원을 기부하고, 종로구 지역 10명을 선발해 각 1백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나머지 기부금도 추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한국불교의 중심 조계사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시니, 학생들도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다”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에서 가장 신의 있는 장학제도인 만큼 학생들도 동국인으로서 역할을 잘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장환영 학생처장은 “불교계가 동국대 재학 중인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이전에 없던 최초로 시도되는 장학제도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장학제도의 취지를 잘 알고 활동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형(불교학부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조계사와 지현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준형 학생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불교학도로서, 조계사라는 소중한 인연의 끈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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