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토트넘, 선수단 정리 돌입…요리스‧다이어‧산체스 이적 유력

김도용 기자 2023. 8.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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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이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토트넘은 EPL 엔트리 숫자보다 더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에 관련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며 선수단 정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요리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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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서 돌아온 은돔벨레도 방출 대상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개막 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이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31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 25명의 명단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6명의 선수를 보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토트넘은 EPL 엔트리 숫자보다 더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에 관련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며 선수단 정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이적이 유력한 선수는 위고 요리스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요리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모색했다. 이에 프리시즌 아시안투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모양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이탈리아 무대 등에서 요리스와 접촉했지만 아직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수비의 주축을 맡았던 에릭 다이어도 방출 대상이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백 전술을 내세우면서 뛸 자리를 잃었다. 특히 다이어 없이 토트넘이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치면서 그의 팀내 비중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다이어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없는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로, 다빈손 산체스, 자팟 탕강가 등도 팀을 떠날 자원들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김민재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린 탕귀 은돔벨레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선수단을 정리하면서 공격수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리스트)과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풀럼) 영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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