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의원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열악한 주변 환경…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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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미평·만덕·삼일·묘도)은 2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열역한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악의 지구축제로 치러진 세계잼버리대회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 전철을 절대로 밟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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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송하진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미평·만덕·삼일·묘도)은 2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열역한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악의 지구축제로 치러진 세계잼버리대회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 전철을 절대로 밟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섬박람회 주무대인 진모지구는 흙을 메워 조성한 매립지로, 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와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반입된 흙더미가 쌓여있다"며 "해당 부지에 상당량의 건설폐기물이 적치된 사실도 적발되면서 대대적인 부지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모지구와 맞붙은 상포지구는 아직까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탓에 개발행위가 불가해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진모·상포지구 일대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해 통행이 제한되고, 배수시설이 허술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 의원은 인근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불법 방류되는 각종 오폐수에도 이렇다 할 정화시설이 없다는 점도 지적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도시계획 기반 시설 정비 등 열악한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며 "섬박람회는 지역민 축제가 돼야 하고, 지역민에게 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여수시와 의회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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