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친환경 개발계획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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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의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날 심민 군수와 관계 부서장, 용역 수행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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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의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날 심민 군수와 관계 부서장, 용역 수행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2021년 6월 시행된 '댐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임실군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4월부터 전북연구원이 관련 용역을 맡아 수행 중이다.
이는 댐 주변 지역의 수질 및 생태계 등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활용함으로써 댐 주변 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의 지속발전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서는 옥정호 권역 친환경적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사업 구상안을 6개의 핵심 권역으로 나눈 채 교통계획에 따른 개발여건 분석, 수요인구에 따른 토지이용 구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논의됐고 핵심 쟁점사항 및 의견수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섬진강댐은 지난 1965년 전국 최초 다목적댐으로 건설됐지만 댐 건설 이후 아직까지도 제대로된 순환도로조차 개설되지 않아 주민은 물론 탐방객의 고충이 컸다.
그러던 중 2015년 임실군 수역에 대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지역발전의 전환기가 도래했고 환경친화적 개발의 적지로 부상하며 주목받는 곳이 됐다.
군은 '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 국정과제를 비롯해 섬진강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관계기관 협의,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 연구용역을 신속히 마무리해 올해 하반기 이를 바탕으로 최종계획안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 절차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환경부 설득논리를 충분히 보강하고 최종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촘촘한 계획수립을 바란다"며 "용역을 통해 옥정호권역 친환경적 생태관광산업과 연계한 섬진강댐 주변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내실있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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