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AI 디지털교과서, 업계 혼란 최소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에듀테크 기업 기대감이 높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반 분석, AI 보조교사 등을 통해 개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교과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중 등급 이상을 받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야 한다.
동시에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정부 예산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 것인지 대략적이라도 예측 가능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에듀테크 기업 기대감이 높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반 분석, AI 보조교사 등을 통해 개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교과서다.
학생과 교사는 교육 품질 향상에, 교육 관련 기업은 새로운 시장 형성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통적 교과서 발행사는 물론 에듀테크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 단말 제조사, 클라우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까지 가세하는 거대한 장이 마련된다. 민간 기업이 공교육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기업 간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참여사는 내년 5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검정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일이 촉박한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명확한 방향 설정이 요구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중 등급 이상을 받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만큼 구체적 구독료가 논의가 필수다. 동시에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정부 예산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 것인지 대략적이라도 예측 가능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사는 개발에 얼마를 투자해야 할지 가늠이 어려운 상태다.
과도한 CSAP 인증 비용이 참여 기업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SaaS 기업은 참여가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논의도 필요하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이 같은 이슈들을 해결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교육부와 참여사 간 지속 논의가 중요하다.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예산 657조원 '건전재정'...20대 핵심과제 과감한 재투자
- 삼성SDI '46파이 배터리' GM에 샘플 공급
- 닻 올리는 KT 김영섭號 …화합·개혁 첫 메시지 주목
- [디플정 시대 과제는]〈중〉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 대비하자
- 이차전지 장비사, 호황 속 자금 확보 '총력전'
- [전문가 기고] 안전에는 과유불급이 없다
- [사설]글로벌 표준 선점, 정부 지원 수반돼야
- [박재민 교수의 펀한 기술경영]〈380〉 미션, 역량 그리고 혁신
- LG전자, CIC 사업화 속도...'엑스플라이어' 첫 스핀오프
- [기고]민간 주도 산·학·연·관 협력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