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갈등해소 해법 찾는다"…충북교육청, 공론화추진위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 현장에서 불거지는 갈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는 충북도교육청의 공론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출범식에 앞서 추진단은 공론화위원회,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해 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 현장에서 불거지는 갈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는 충북도교육청의 공론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23 충북교육공론화 추진단 출범식'을 했다.
이 추진단은 학교에서 불거지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숙의 과정을 통해 갈등 해소 방안을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추진단은 공론화 방법과 추진 과정 등을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와 의제 선정 등을 담당할 교육주체관계개선 특별위원회, 실무지원단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출범식에 앞서 추진단은 공론화위원회,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해 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교육 주체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하는 3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 의제를 선정한 뒤 10월에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갈등 해결 방안 선호도 등을 여론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전문가 토론회와 학생·학부모·교사·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의제로 선정된 학교 현장 갈등 상황의 해법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런 숙의 과정을 거쳐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갈등 해소 권고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도 참여해 도교육청의 공론화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참석자들은 '교육 주체 간 관계개선으로 공감·동행 교실만들기'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이 사업의 의지를 다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추진단 출범으로 공론화 사업의 추진 동력이 마련됐다"며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숙의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갈등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