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최자 “결혼 무서웠다…개코 부부 보고 바뀌어”

황효이 기자 2023. 8.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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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새신랑이 된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결혼에 관한 생각이 바뀐 계기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새 앨범을 들고 찾아온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최자의 근황 이야기가 나왔다. 최화정은 최자에게 “신혼 아니냐. 여기 나올 시간이 있냐”며 결혼 소감을 물었다.

최자는 “결혼한 지 두 달 됐는데 전이나 후가 똑같은 것 같다. 결혼 전에 3, 4년을 만나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9년 사귀고 결혼해도 다르다고 하지 않냐”고 하자, 개코는 최자 부부에 대해 “되게 끈끈하고 친구 같은 관계인 부부”라고 소개했다.

최자는 개코 덕에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했다. 최자는 “원래 결혼이 좀 무서웠다. 나이도 있고 혼자 사는 게 재밌어서 안 해도 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개코가 결혼해서 너무 잘 살고 아기도 너무 잘 크니까 결혼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코로 인해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개코는 결혼에 대해 최자에게 여러 조언을 해 줬다고. 최자는 “개코가 신부 말을 다 들어주고 결혼 준비할 때 상대 마음대로 하게 하라고 하더라. 다만 모든 걸 맡기지 않은 ‘척’만 하라고 했다.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정규 10집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2 Kids On The Block - Part.2’(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투)를 발매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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