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 현대차그룹과 맞손
강승훈 2023. 8.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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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음식물쓰레기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향후 2년간 공사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를 갖고 1일 216㎏ 규모의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을 함께 실증하는 게 목표다.
공사 염경섭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음폐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의 안정적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기관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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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음식물쓰레기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본격적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공사는 29일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등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2년간 공사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를 갖고 1일 216㎏ 규모의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을 함께 실증하는 게 목표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바이오가스 및 연구 부지와 설비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수소생산 과정에서의 가스 선택 분리기술 개발은 현대건설이 담당할 계획이다.
공동개발에 나서는 기술은 기존 방식에서 많은 양이 배출되던 이산화탄소를 산화제로 써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다. 공사 염경섭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음폐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의 안정적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기관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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