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인적분할 임박, 매매거래 정지 앞두고 강세…3.57%↑[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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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해운·물류 사업 인적 분할을 앞둔 STX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STX는 지난 16일 인적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시작으로 9거래일간 125.67% 급등했다.
존속법인인 STX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신설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업의 전문성을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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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STX=해운·물류 사업 인적 분할을 앞둔 STX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57%) 오른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초반부터 투자자자들이 몰리며 14%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좁혔다.
STX는 지난 16일 인적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시작으로 9거래일간 125.67% 급등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실상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18일 하루를 제외하고, 8거래일간 빠짐없이 STX 주식을 사모았다.
앞서 STX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류·해운사업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존속법인인 STX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신설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업의 전문성을 키울 방침이다.
STX는 오는 30일 회사 분할에 따른 전자 등록 변경 및 말소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분할비율은 76.74대 23.26으로 정해졌다. STX그린로지스는 내달 1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9월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앞으로 STX는 글로벌 종합상사로서 기존 사업인 원자재, 산업재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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