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차 안에 방치된 10개월 남아 사망…2시간 반만에 50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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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생후 10개월 아이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일본 ANN 뉴스와 후쿠오카 지역 민영방송인 TVQ 방송 등에 따르면 기타큐슈에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주차장의 차 안에서 지난 26일 태어난 지 10개월 된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고 차량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재구성한 결과 약 2시간 반 동안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섭씨 50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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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생후 10개월 아이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일본 ANN 뉴스와 후쿠오카 지역 민영방송인 TVQ 방송 등에 따르면 기타큐슈에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주차장의 차 안에서 지난 26일 태어난 지 10개월 된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이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열사병이나 탈수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아이는 최소 2시간 차 안에 남겨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이날 기타큐슈의 최고 기온은 섭씨 32.9도에 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가 먼저 차에서 내렸고, 이후 어머니가 5세 아들과 3세 딸을 챙겨 마트로 향했다. 아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부부가 마트 안 푸드코트에서 만났을 때다.
경찰 조사에서 부모는 아이가 각자 남편·아내와 함께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 안 온도가 몇 도까지 올랐는지, 부모에게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이 사고 차량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재구성한 결과 약 2시간 반 동안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섭씨 50도까지 치솟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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