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민간참여 확대방안 모색

REDD+ 국제동향 공유, 민간 참여 활성화 학술토론회
올해 산림청-라오스와 첫 REDD+ 양해각서 체결 예정

[대전=뉴시스] 29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REDD+) 및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추진상황 및 동향을 공유하고 민간분야 참여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산림을 보존하고 산림의 탄소축적을 증진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이날 학술토론회에는 산림청, 외교부, 라오스 농림부, 주한라오스대사관 등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림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관 공동 기후변화 대응 전략,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동향, 해외산림자원개발 및 국제개발협력의 국·내외 움직임 등을 공유하고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림청은 최초로 추진하는 한-라오스 REDD+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산림청은 라오스 농림부와 지난 6월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제2차 기획연수회를 이번 학술토론회와 연계해 28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산림청은 라오스와 연내에 첫 국제감축용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민·관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