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서 고속열차 9월 1일 운행…'광역 교통망' 확충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8. 29.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시민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9월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개통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이 대형병원 및 대기업이 밀집한 강남권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시민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9월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개통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이 대형병원 및 대기업이 밀집한 강남권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포스코 등 철강업체의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4월에 개통한 포항~서울역행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로, 좌석 매진으로 인한 입석 승객이 연간 17만 명에 달한다.

2015년 개통 당시 일 20회에서 2021년에는 28회(32편성)로 증편 운행해오고 있지만, 강남 이용을 원하는 승객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권 지역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포항시 제공

이에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함께 지속적으로 담당부처에 적극 요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됐다.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운행시간 및 구간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SR 누리집과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행은 주말·주중 관계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한다.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 41분에 첫차가 출발해 종착지인 수서역에 낮 12시 2분에 도착, 총 2시간 21분이 소요된다. 다음 열차는 저녁 7시 43분에 포항 출발, 밤 10시 10분에 수서 도착이다.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 오전 8시 51분에 도착하고 다음 열차는 오후 4시 34분에 수서 출발, 저녁 7시 1분에 포항 도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광역 교통편의 증진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