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연구진 '새 양자 상태' 발견에 관련주 출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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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29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종목은 장중 하락 전환해 내림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키타에프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바닥 상태'를 통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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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29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종목은 장중 하락 전환해 내림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이날 양자암호 기반의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코위버는 전 거래일 대비 11.55% 오른 7천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0.00% 오른 9천2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윈플러스(11.43%), 드림시큐리티(2.88%), 에이엘티(2.75%) 등 양자 암호와 관련된 다른 종목들도 올랐다,
케이씨에스와 텔레필드는 모두 장중 15%가량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각각 0.11%, 2.61% 하락한 가격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키타에프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바닥 상태'를 통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이 모델은 벌집 구조의 물질에서만 나타났으나, 이번에 삼각 격자 구조의 물질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양자 관련주는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주 이후에 나타난 초전도체주, 맥신주 등의 테마주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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