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모펀드, 버스 준공영제 잠식…장난질 못 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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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PEF)가 서울 시내버스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시내버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니 '경영 잘한 뒤 이익을 내 버스 기사들의 처우 개선 및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마치 매력적인 투자를 하고 공공에 기여할 것처럼 말하는 걸 봤다"며 "확인해 보니 실망스러운 측면이 컸고, 버스 준공영제의 바람직한 측면을 잠식할 수 있고, 어쩌면 시민들 입장에서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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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준공영제 헤치지 못하게 제도 마련 주문”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PEF)가 서울 시내버스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시내버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니 ‘경영 잘한 뒤 이익을 내 버스 기사들의 처우 개선 및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마치 매력적인 투자를 하고 공공에 기여할 것처럼 말하는 걸 봤다”며 “확인해 보니 실망스러운 측면이 컸고, 버스 준공영제의 바람직한 측면을 잠식할 수 있고, 어쩌면 시민들 입장에서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에서는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1년짜리 용역을 통해 제도 개선을 하겠단 움직임이 있는데, 공무원들의 일 처리 속도에 대해 성이 차지 않는다”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사모펀드가 준공영제를 헤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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