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부 지원 끊기는 8∼9세 석달간 월 5만원 아동수당 한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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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도내 아동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8세 이상∼10세 미만 아동에게 월 5만원의 건강·문화체험 활동비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협의가 진행될 것을 전망했지만,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대상자로 사회적 약자(저소득층 학생, 다자녀 등)가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기준 재검토 의견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는 해당 사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3개월 한시 운영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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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도내 아동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8세 이상∼10세 미만 아동에게 월 5만원의 건강·문화체험 활동비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월 4일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한다.
대상 아동은 2만1365명으로, 대상자의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하면 매달 5만원씩 탐나는전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접수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2013년 11월~2015년 10월생은 9월, 2015년 11월생은 10월, 2015년 12월생은 1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정책수당은 10월 4일부터 6개월간 도내 체육관,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영화관, 문화시설, 박물관, 서점 등 644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기조가 보편적 복지에서 약자 복지로 바뀌면서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기조도 변경됐다.
당초 협의가 진행될 것을 전망했지만,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대상자로 사회적 약자(저소득층 학생, 다자녀 등)가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기준 재검토 의견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는 해당 사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3개월 한시 운영으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30일 농어업인 회관에서 행정시, 읍·면·동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 도 누리집에 접수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도의 아동 비만율은 전국 최고로 전국 평균 13.5%보다 5.8%p 높다”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도내 모든 아동이 건강권을 확보하도록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급(한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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