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영국 에든버러시, 문화·과학 교류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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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로버트 앨드리지 영국 에든버러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문화와 과학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로버트 시장은 "에든버러시도 학계와 협업을 통해 여러 도시와 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 가운데 핵심 분야는 탄소중립이다. 에든버러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기업, 학계와 적극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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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에든버러 페스티벌 운영 노하우 청취…과학기술포럼으로 시너지 기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로버트 앨드리지 영국 에든버러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문화와 과학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과 로버트 시장과의 만남은 올해 76회째를 맞이한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운영 노하우와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7일 동안 방문객 110만명을 기록한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축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도시의 성장을 위해 에든버러 축제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틀 동안 본 페스티벌은 물론이고 가장 큰 공연인 밀리터리 타투는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에든버러시장은 "에든버러의 에너지를 잘 받으셨길 바란다"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에든버러시에서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프린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와 행사 단체가 준비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대전시와 에든버러시는 축제뿐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대표적인 과학도시들과 과학기술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에든버러시는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뛰어난 도시로 같이 협력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시장은 "에든버러시도 학계와 협업을 통해 여러 도시와 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 가운데 핵심 분야는 탄소중립이다. 에든버러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기업, 학계와 적극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랭건 에든버러시 국제담당관은 "30일 스코틀랜드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오늘 미팅한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대전시와 관계를 진척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30일에는 큐왕립식물원을 시찰하고, 주영국 대사와 오찬 후 스웨덴 스톡홀롬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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