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2번 이혼한 사연자에 공감 "썩은 동아줄 붙잡아" [고딩엄빠4]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고딩엄빠4'

'고딩엄빠4'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같은 남자와 두 번의 이혼을 한 사연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한다.

29일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방송되는 '고딩엄빠4' 6회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로 같이 활동하던 남자친구와 사귀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고딩엄마 황유림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재연 드라마를 통해 "출산 후 남편과 극심한 갈등을 겪게 돼 이혼했고, 다시 1년 4개월 만에 만나 재결합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면서 또다시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게스트 김지민은 황유림의 사연에 공감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조언을 건넸다.

김지민은 "나 또한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결합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만나면서 매일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줄을 잡고 있다 보니 결국 이별하게 됐는데, 결국 처음 싸울 때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더라. 그 이후로는 절대 재결합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도 "이혼 과정에서 숙려기간을 극복한 부부들이 1년 후에 똑같은 이유로 변호사 사무실을 다시 찾아오는 상황이 종종 있다"고 말해 김지민의 조언에 힘을 보탰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