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캡틴 SON이 왔다” 토트넘, 손흥민 EPL 입성 '8주년 축하' 게시물 게재...동료들 '깜짝 댓글'

이성민 2023. 8.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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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쏘니의 8주년이다. 2015년 오늘 우리는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기념 게시물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EPL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르에 대해 "그는 작은 쏘니다. 그를 볼 때,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어땠는지 생각나게 한다. 그는 항상 좋은 에너지로 웃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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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8년 전 오늘, 우리는 손흥민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쏘니의 8주년이다. 2015년 오늘 우리는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기념 게시물을 게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손흥민이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를 회상했다.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429억 원)를 들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했다. 이는 당시 아시아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5년 계약을 체결하고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의 과거가 담긴 게시물에 토트넘 동료들도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 에메르송 로얄은 “지금이 더 잘생겼다”고 직접 댓글을 작성해 장난을 쳤다. 웃음 이모티콘까지 단 에메르송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태그했다. 팬들은 에메르송의 댓글에 “에메르송 너는 브라질 천사야”, “손흥민은 항상 잘생겼다”, “에메르송 너도 잘생겼어”라고 반응했다.

파페 사르도 동참했다. 그는 게시물에 “좋은 리틀 쏘니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손흥민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EPL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르에 대해 “그는 작은 쏘니다. 그를 볼 때,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어땠는지 생각나게 한다. 그는 항상 좋은 에너지로 웃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EPL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2016/17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라인’을 구성하며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2016/17시즌 리그 2위에 올랐다.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손흥민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그는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1992년 EPL이 출범한 후 단 11명뿐이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년 동안 공식전 375경기 145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어느덧 구단의 전설이 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주장으로 선임됐다. 원래 토트넘의 주장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지만 그는 2022/23시즌 종료 후 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부주장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141년 역사 속에서 비유럽 선수가 팀 주장을 맡은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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