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도 2청사 개청 이후 첫 공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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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
동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3년간 국비 54억원,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민자 68억원 등 총 12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발전전력을 연계, 수전해 기술을 활용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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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강원도 제2청사 개청 이후 동해안 지역 핵심 산업인 수소 생태계 조성 관련 첫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라 의미가 더하다.
동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3년간 국비 54억원,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민자 68억원 등 총 12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발전전력을 연계, 수전해 기술을 활용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동일 부지에 구축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와 인근 지역 수소충전소와 대용량 수소 수요처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공장을 비롯, 향후 지역 수소에너지 활용 기업체 등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현장에서 직접 수소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온사이트(On-Site형)으로, 향후 동해항을 출입하는 화물차의 수소차 전환을 대비해 상용차와 승용차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구축된다.
컨소시엄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이달 중 협약을 체결, 2025년까지 생산기지 설계 및 시공을 거쳐 2026년 준공 후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을 동해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청정수소 생산 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동해항 배후지인 북평산업단지가 수소산업 거점지로 성장함으로써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일규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확충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청정수소생산 거점 기반을 선점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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