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 정부예산 8조5676억원 확보…올해보다 45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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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년 연속 8조원대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예산 8조567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안 8조1124억원보다 4552억원(5.6%), 국회 확정안 8조3065억원보다 2611억원(3.1%)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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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사업 논리 개발…예산 추가 반영 적극 건의"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2년 연속 8조원대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예산 8조567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안 8조1124억원보다 4552억원(5.6%), 국회 확정안 8조3065억원보다 2611억원(3.1%) 많다.
먼저 사업 장기화로 사고 위험성과 불편이 누적됐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조기완공을 위한 1402억원이 반영됐다.
방사광가속기 완공을 위한 필수 예산 402억원과 국립소방병원 공사비 692억원이 포함됐다.
또 미래해양과학관 잔여공사비 414억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 397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468억원,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비와 경기장 신축비 등 143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 반영 예산은 복지·여성 2조6223억원(30.6%), 산업·경제 1조9013억원(22.2%), SOC 1조6097억원(18.8%), 농업·산림 1조1002억원(12.8%), 환경 8587억원(10%), 소방·안전 2604억원(3%), 문화·관광 2150억원(2.5%)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은 지역 아동센터운영비 96억원, 지방의료원 기능강화 51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436억원, 지능형반도체 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 75억원, 유기농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단지 조성 115억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57억원 등이다.
신규사업과 사업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계속사업은 추가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점 건의 사업은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여주) 확장, K-바이오스퀘어 조성, KAIST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전환으로 예산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예산 추가 반영을 위해 사업 논리를 정교하게 다듬고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산안을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12월2일까지 이를 심사해 확정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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