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제, 미래세대 위한 과제…한국 기업 역할 기대”

2023. 8.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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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미래 아젠다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 양국 경제·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와 한독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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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 개최
순환경제·산업규제 등 폭넓은 논의
요하네스 부스만(가운데) TUV SUD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글로벌 경제의 미래 아젠다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 양국 경제·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와 한독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의 논의로 확장시켜 한-독 양국 비즈니스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3 지속가능경영 포럼’에는 요하네스 부스만(Johannes Bussmann) 티유브이슈드 회장, 나탈리아 뒤케 시세리(Natalia Duque Ciceri)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비스 부문 총괄, 한독상공회의소의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를 비롯하여,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부스만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성은 다음 세대를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우리는 지금부터 이를 고민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사회의 여정에 있어 한국 기업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션 1에서는 티유브이 슈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는 나탈리아 뒤케 시세리(Natalia Duque Ciceri) 박사가 ‘EU 지속가능성 규제 환경과 순환경제’라는 주제로 지속가능성 규제와 순환경제의 현재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기업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순환경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티유브이 슈드의 역할과 검증 및 인증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CJ제일제당 BIO CIC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이승진 부사장이 ‘미래를 위한 소재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지구 보호와 인류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ESG활동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 순환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Biomaterials)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션 3에서는 이원상 현대로템의 레일솔루션연구소장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철도 모빌리티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여 승용차, 상용차, 철도 등에 친환경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친환경 철도 모빌리티의 개발 사례, 로드맵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세션 4에서는 대신경제연구소의 양병찬 부대표가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Business Approaches in Response to the Mandatory ESG Disclosure)’을 주제로, 최근 ESG 동향과 지속가능경영 공시 법제화에 대한 기업의 탄소중립전략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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