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권고 통했나…서울우유 흰우유 1ℓ 3000원 안넘는다

김혜경 기자 2023. 8.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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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ℓ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원윳값이 ℓ당 49원 올랐을 때 서울우유협는 흰우유 1ℓ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 2700원 초반대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원윳값 인상폭이 지난해보다 큰 만큼 흰우유 1ℓ 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를 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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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트 납품 1ℓ 흰우유 출고가 인상 3% 수준 최소화"
'나100%우유' 1ℓ 제품 소비자가 2900원 후반대로 오를듯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ℓ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100%우유 1ℓ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낙농진흥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올해 원유 기본 가격에 최종 합의할 예정으로,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은 ℓ당 88원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원윳값이 ℓ당 49원 올랐을 때 서울우유협는 흰우유 1ℓ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 2700원 초반대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원윳값 인상폭이 지난해보다 큰 만큼 흰우유 1ℓ 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를 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서울우유는 정부의 우유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을 고려해 흰우유 1ℓ 3000원을 넘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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