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전북 너무 위축되지 말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는 너무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동시에 보강해야 할 부분을 받아들이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9일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새만금에 거는 전북도민들의 기대가 큰 데 새만금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중앙에서 예산 배분할 때 전북 몫이 있는데 새만금에서 많이 가져가면 다른 부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전북도민이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는 너무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동시에 보강해야 할 부분을 받아들이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9일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새만금에 거는 전북도민들의 기대가 큰 데 새만금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중앙에서 예산 배분할 때 전북 몫이 있는데 새만금에서 많이 가져가면 다른 부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전북도민이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만금 예산이 75%가 삭감되고 25%만 남겼다는 것은 그냥 삭감이 아니라 경제 부처, 예산 부처의 관행에 없는 일"이라며 "이건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사업의 위축이나 지자체의 권한 축소로 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윤석열 정부의 최근 행보에 대해선 "혹시라도 민심에 밀리니까 자기 진영이라도 단단히 하자는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며 "그렇게 하면 국민통합하고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러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도 전 정부를 탓하고 있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납득하지 않는다.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기저기서 막 금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최악이 아닐 수 있다. 앞으로 최악은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추석 전까지 대학교 등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