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화학사고,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설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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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가 지역에서의 잦은 화학물질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과 방제를 위한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29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학물질 사고 예방 및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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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지역에서의 잦은 화학물질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과 방제를 위한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29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학물질 사고 예방 및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군산지역의 경우 매달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인•허가, 취급 시설 점검 등의 지자체 관리 권한이 환경부로 환수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군산·새만금지역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인·허가, 취급시설의 사전 지도점검 등의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안전체험교육장 설치, 영세 중소사업장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 재정지원사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뿐만 아니라 수질, 대기, 악취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하고 사고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산단 인근 주민들의 안전과 군산·새만금산업단지의 화학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 도내 화학물질의 56%를 취급하고 이차전지특화단지가 들어설 군산·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에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를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연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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