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립준비청년 주거 이어 '경제적 자립' 돕는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8.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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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 1.0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썼다면, 2.0은 청년이 기술과 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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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하반기 120명 대상 실무 교육


삼성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 1.0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썼다면, 2.0은 청년이 기술과 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10년 동안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세우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삼성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이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다.

△전자‧IT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IT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각 관계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 과정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하반기 교육은 총 120여 명의 청년이 교육생으로 참가해 과정별로 2~3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을 추가한다.

삼성은 직무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취업캠프'를 교육 과정 중에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서비스와 협력사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훈련수당과 교육 사업비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사업을 홍보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가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사업평가 등을 실시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은 교육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한편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부산 △대구 △강원 △광주 △경남 △충남 △전북 △경기 △경북 △전남 등 전국 10개 센터를 운영하고, 앞으로 1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전과 충북 등 2개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희망디딤돌을 이용한 자립준비청년의 수는 누적 2만 7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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