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尹 대통령, 홍범도 장군 관련 생각 밝힌 바 없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긍정 입장 보도 일축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홍상 이전 문제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최근 논란이 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관련 입장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관련해 지금까지 본인 생각을 얘기한 적이 없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 생각을 밝힌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군 간부를 양성하는 곳(육사)이 아닌 독립기념관 등으로 이전하는 게 적합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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